입력 : 2012-10-17 16:21:44
게임산업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중소게임 개발사의 인력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진행된 게임산업 전문 취업박람회인 가 17일 분당스퀘어(경기도 성남시 소재) 17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경기도(도지사 김문수),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게임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총 250명의 구직자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회원사 100여 곳의 게임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 채용 박람회와는 달리 사전에 구인 기업이 구직자의 경험과 능력에 관한 정보를 확보해 실제 현장에서 게임기획,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분야 구직자가 본인들이 개발해온 프로젝트들을 시연하고 게임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시연 내용을 본 후 최종 채용면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총 70여 명이 현장에서 취업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현업에 종사하는 게임 전문가 5명이 게임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13개 작품들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현직에서 근무하는 선배 개발자들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본 행사에 참가한 마상소프트 강삼석 대표는 “중소게임기업과 스타업 기업은 인력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job fair 행사는 기업의 구인난 해결과 청년 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개막 축사를 통해 “다양한 취업박람회는 많지만 게임분야 단독행사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구직자들이 일터를 찾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함으로써 개인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게임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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