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19 17:27:42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9일, 자사의 신작 게임 ‘카발2’의 가짜 게임이 중국에서 등장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게임 유저들의 혼란과 오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카발2는 이스트소프트에서 5년간 2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2012년 하반기 최고의 MMORPG 기대작으로, 최근 국내 2차 CBT를 성공리에 마치고 업계 및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전작 카발 온라인이 전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하여 해외 유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카발2 또한 출시 전부터 글로벌 퍼블리셔와 게임 유저들의 기대가 높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한 업체가 이러한 ‘카발2’의 인기 및 기대감을 악용하여, ‘카발 온라인’의 과거 중국 서비스명이었던 ‘경천동지(惊天动地)’의 이름을 본 딴 ‘경천동지2(惊天动地2)’의 중국 내 CBT 소식을 언론에 발표했다.
이번 가짜 카발2 소식을 전한 업체는 다름 아닌 카발 온라인의 과거 중국측 퍼블리셔로, 해당 업체는 카발 온라인의 라이선스 계약 종료 이후에도 불법 서버를 운영하다 이스트소프트와의 저작권 관련 소송에서 패해 중국측 법원으로부터 즉각적인 불법 서비스 운영 중단과 함께 손해배상금 지급을 판결 받은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중국에서 경천동지2로 알려진 게임은 이스트소프트의 신작 게임 ‘카발2’와는 전혀 무관한 게임”이라며, “현재 ‘카발 온라인’의 중국 내 정식 서비스는 신규 파트너사인 U1GE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신경천동지(新惊天动地)’가 유일하고, 그 외 ‘카발2’의 중국 정식 서비스 및 타이틀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으니 중국 유저들은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을 비롯한 카발2의 해외 진출 이슈와 관련하여 김장중 대표는 “100여개 이상의 해외 퍼블리셔가 카발2에 대한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 지스타 때도 B2B관에 참가하여 해외 퍼블리셔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게임 산업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의 경우 파트너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중국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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