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23 14:36:59
PT특화 고휘도 중형 프로젝터 파나소닉 PT-EX500E |
요즘 왠만한 강의실이나 회의실, 강당 등 넓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영상장비가 바로 프로젝터다.
모든 IT기기가 다 그렇듯이 프로젝터 역시 사용하는 장소와 주된 용도에 따라 요구되는 기능이 다 달라지기 마련이다. 조명이 켜진 상황에서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려면 높은 밝기의 제품을, 고해상도 콘텐츠를 제대로 보려면 고해상도 지원 제품을 선택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높은 밝기와 고해상도, 온갖 부가기능을 다 갖춘 제품을 고르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제품의 가격 역시 곱절로 뛰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즉 프로젝터를 쓰는 장소와 목적에 따라 적당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해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것이 낫다.
▲ 파나소닉 PT-EX500E
예를 들어 학교의 강의실이나 기업의 회의실에서 쓰는 프로젝터에는 HD급 이상 해상도가 꼭 필요지는 않다. 주된 용도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인만큼 일반적인 4:3 비율의 화면을 어디서든 ‘제대로’ 보여줄 수 있으면 된다. 즉 밝기가 높은 제품일 수록 유리하다.
유환아이텍(www.uhitech.co.kr)이 공급하는 파나소닉 PT-EX500E는 제품군에서도 최소의 부담으로 5,000안시루멘(lm)급 밝기를 제공하고, 다양한 입력 지원에 상황에 맞춰 렌즈교환까지 가능해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중형 프로젝터 제품이다.
설치 및 유지·관리가 편리한 구성 |
▲ 설치 및 위치선정이 편리한 좌우 대칭형 디자인
이동이 잦은 소형, 컴팩트형 프로젝터와 달리 파나소닉 PT-EX500E와 같은 중형 프로젝터는 주로 한 곳에 고정해놓고 쓰는 경우가 잦다.
파나소닉 PT-EX500E은 정면 중앙에 렌즈가 위치한 좌우 대칭형 디자인을 채택해 프로젝터와 스크린의 위치 설정이 간편하다. 즉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정면으로 마주본 상태에서 중심축만 일치하면 되기 때문에 장소 설정과 설치 시간 및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
▲ 본체와 별개로 렌즈부만 움직이는 '렌즈 시프트'로 설치 자유도가 높다
또 중형 프로젝터답게 렌즈 시프트(lens shift)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로젝터 설치시 고정각을 크게 고려하지 않고도 영상 투사 각도 및 방향을 어느정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터치 버튼으로 렌즈 교환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에 따라 최적의 렌즈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 사용환경에 맞춰 다양한 렌즈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주로 고정된 형태로 쓰는 프로젝터인 만큼 파나소닉 PT-EX500E은 관리 및 유지보수 또한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터에서 ‘소모품’인 램프와 에어필터 등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프로젝터에 따라 제품을 상당부분 분해하거나, 고정된 위치에서 분리해서 교체작업을 해야하는 제품이 더러 있다.
▲ 설치된 프로젝터를 내리지 않고 램프 및 소모품 교체가 가능
파나소닉 PT-EX500E의 경우 천정에 거꾸로 설치하더라도 복잡한 분해와 탈착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램프나 필터 등의 소모품을 쉽게 교환이 가능하다. 램프의 경우 제품 상단의 커버를 열면 바로 드러나며, 램프 자체가 유닛화되어있어 나사 몇 개만 풀면 즉시 분리 및 교체가 가능하다.
또 냉각을 위한 외부 공기를 걸러주는 에어필터도 측면 커버 하나만 열면 쉽게 분리할 수 있어 램프나 에어필터 교환에 매번 전문가를 부르지 않아도 된다.
▲ 물세척이 가능해 반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에어필터
한편, 파나소닉 PT-EX500E의 램프 수명은 최대 4,000 시간으로 단순 계산으로 하루 8시간씩 쓰더라도 500일, 4시간씩 쓰더라도 1,000일까지 계속 쓸 수 있을 정도다.
보통 한 번 사용에 4시간 이상, 매일 쓰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램프를 교체하면 수 년 동안은 교환 없이 쭉 쓸 수 있는 셈이다. 에어필터 역시 최대 1만 2,000시간이라는 교체주기를 갖는데다, 물세척으로 재활용까지 가능해 거의 반 영구적이나 다름없다.
▲ 중형 프로젝터답게 풍부한 입력을 지원
PT-EX500E는 같은 파나소닉의 동급 중형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방식의 영상 입력을 지원한다. 특히 아날로그나 디지털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현장에서 주로 쓰는 거의 모든 아날로그/디지털 입력을 지원해 프로젝터를 바꿈으로 영상 시스템까지 교체하거나 증설할 필요가 없다.
특히 PC에 특화된 DVI-D 입력도 지원해 영상변환 잭/케이블을 쓰지 않고도 PC의 디지털 화면을 최대 해상도에서 뭉개짐 없는 깔끔한 영상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또 LAN 포트를 이용해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면 같은 네트워크 내 다른 PC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 프로젝터의 원격 조작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관리자가 현장에 없더라도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안내 등을 e메일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밝은 실내서 최적의 PT 진행이 가능한 5,000lm 밝기 |
▲ 5,000lm의 밝기로 조명 켜진 실내서도 본래 색상의 화면을 밝고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일반 가정용 프로젝터가 2,000루멘 전후의 밝기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파나소닉 PT-EX500E는 중형급에 걸맞게 5,000루멘이라는 밝기를 제공해 형광등 수준의 조명 하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즉 회의 중이나 강의 또는 수업 중에도 매번 조명을 끄지 않고도 프레젠테이션 자료의 내용을 별 문제 없이 그대로 볼 수 있다. 해상도는 프레젠테이션 진행에 최적화된 4:3 비율의 XGA(1,024×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 자동으로 최적의 영상을 출력해주는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
또 2,000:1에 달하는 명암비를 제공하며, 파나소닉 특유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 덕분에 밝은 조명에서도 하얗게 뜬 화면이 아닌, 본래의 색상이 선명하게 살아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
특히 파나소닉 PT-EX500E 본체에 내장된 센서가 주변 밝기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이 영상의 밝기레벨, 하프톤 컬러 등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어떠한 조명하에서도 원색이 살아있는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 내장 센서가 주변 조도를 측정해 투사 화면의 최적의 밝기 및 색상을 조절한다
프로젝터에서 사용되는 램프는 고압의 전류로 밝은 빛을 내는 구조로, 밝기가 높을 수록 소비전력 역시 커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파나소닉 PT-EX500E은 5,000안시루멘이라는 밝기에도 불구하고 ‘인텔리전트 램프 컨트롤’시스템으로 인해 실제 소비전력을 상당히 줄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인텔리전트 램프 컨트롤’ 시스템은 투사하는 영상의 밝기에 맞춰 램프의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 최대 70%까지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파나소닉만의 기술이다.
일반적인 절전 기능이 램프의 밝기를 일정 단계로 낮춤으로써 최소 퍼센테이지만큼만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반면, 이 기능을 갖춘 파나소닉 PT-EX500E는 자동으로 램프 출력을 영상에 맞춰 최적화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인 절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파나소닉 측의 설명이다.
물론 무작정 램프 출력을 낮추면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며 영상의 품질까지 떨어질 수 있다. 파나소닉 PT-EX500E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동 전원 모드의 경우 컬러 밸런스까지 자동으로 보정해 줌으로써 화질을 유지하면서 소비전력만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 부담은 줄이고 효율성은 극대화한 5,000lm급 중형 프로젝터 =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작은 모니터 속 화면을 크게 확대해 여럿이서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터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어지간한 회의실이나 강당, 강의실 등지에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은 더이상 낮선 광경이 아니다.
물론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최적의 영상’을 투사해줄 수 있는 제품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한된 예산 안에서 모든 기능이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다.
파나소닉 PT-EX500E는 렌즈시프트 기능에 렌즈 교체까지 가능한 중형 프로젝터이면서 꼭 필요한 기능만 특화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가장 특징인 제품이다.
필수적이지 않은 HD 해상도나 다중 화면 등의 부가기능은 과감히 빼면서 ▲5,000안시루멘이라는 매우 높은 밝기에 ▲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 및 해상도, ▲ 최적의 화질을 위한 각종 영상 보정 기술 등 필수 요소는 확실히 챙긴 파나소닉 PT-EX500E는 상위 모델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즉 효율성이 극대화된 중형 프로젝터인 셈이다.
(제품문의:유환아이텍, www.uhitech.co.kr, 02-555-3080)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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