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23 23:30:31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프로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매니저'에 프로야구 원년 선수들의 데이터가 최근 공개됐다. 회사는 오는 25일 업데이트를 통해 1982년 부터 1987년까지 선수들의 정보를 모두 추가할 계획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의 최신 정보를 공개하는 'GM 야구 Talk'을 통해 OB 베어스를 비롯해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삼성베어스 등을 공개해왔다.
이중 가장 최근에 공개된 롯데 자이언츠는 유저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구단.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중에는 1984년 첫 우승을 따낸 해가 포함되어 있으며 당시 삼성 라이온즈 와 벌인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따낸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 고 최동원 선수가 등장한다.
유저들의 이와 같은 관심은 당시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 최동원 선수의 활약 때문. 1990 시즌을 끝으로 프로에서 은퇴한 고 최동원 선수는 통산 248경기에 나서103승 74패 26세이브와 2.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1414 2/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1,01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최근 영화 '퍼펙트게임' 으로도 선보인 1987년 5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 경기에서 고 최동원 선수는 선동렬 선수와 4시간 54분 경기 끝에 1무를 벌였다. 끝내 두 선수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며 통산 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현재 'GM 야구 Talk'을 통해 공개한 최동원 선수의 카드는 한 해 게임 내 최고의 선수에게 매겨지는 EX 등급. 하지만 당시 1984년 우승 후 최동원 선수는 투수 분야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동군 올스타 대표로 출전한 경력도 있어 골든글러브, 올스타 카드도 등장하며, EX카드로 선정된 카드는 일반 카드를 출시하지 않는다는 회사 원칙으로 인해 등장하지 않는다.
유저들은 프로야구 원년 선수들의 공개와 더불어 최동원 선수카드의 공개에 대해 호응을 보이며 오는 25일 업데이트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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