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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피스타일', 지피레이싱 국민게임 아성 노린다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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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30 15:08:56


    한동안 명맥이 끊어졌던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 다시 한 번 시동을 건다. 원조 ‘카트라이더’의 아버지 최병량 대표와 넷마블(부분대표 조영기)가 손잡은 ‘지피레이싱’이 바로 그 것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캐주얼 레이싱 게임 지피레이싱이 다음 달 1일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국민게임’이라는 타이틀로 화제가 됐던 카트라이더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던 지피레이싱은 유니티 3D엔진으로 개발돼 누구나 별다른 설치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성을 강조,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토이스토리의 우디, 버즈부터 미키마우스, 도날드 덕, 구피 등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레이싱에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다양하게 마련된 트랙을 달리는 것은 물론 자신의 차를 튜닝할 수 있다. 캐릭터가 디즈니 유명 캐릭터 복장을 입거나 우스운 모양의 바퀴를 차량에 장착할 수도 있다.


    게임성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설치 없이 접속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콘솔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부드러운 프레임을 자랑하며, 초반부터도 빠른 속도감을 제공, 시원한 게임성을 느낄 수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랙과 각종 비밀 루트도 흥미롭다.

     

     

     


    언제 어디서든 지피레이싱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자신의 계정을 연동 시킨 후 PC용과 동일한 게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MMORPG 같은 느낌의 광장을 통해 디즈니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거나 다양한 임무를 받아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 레이싱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개발사의 포부다.


    넷마블은 다음 달 1일 첫 테스트를 통해 다수의 트랙과 2명의 캐릭터, 다양한 캐릭터, 차량 커스텀 기능을 선보이며, 게임의 안정성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국민게임이 되기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길 희망한다”며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계보를 이어 이용자들에게 멋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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