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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위메이드, 2012년은 변화의 해!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잡는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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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31 15:58:26

     

    2012년 수 많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하며,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 많은 게임 기업 중에서도 특히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행보는 유독 눈에 띈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며 성장을 거듭해 왔던 위메이드가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필두로 2012년 변화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사업 진출과 카카오 게임하기!
    위메이드는 지난 2012년 4월 자체 개발실과 자회사, 파트너사 등에서 개발 중인 2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들을 공개했다. 또한 위메이드의 새로운 통합서비스 브랜드인 '위소셜'을 공개하고,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메이드는 스마트 기기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PC게임에 못지않은 게임들의 등장을 예견하고, 이를 위해 이미 2년 전부터 스마트폰 게임들을 준비해 왔다.


    지난 4월 26일 '바이킹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위메이드는 짧은 기간 동안 '카오스&디펜스', '리듬스캔들', '캔디팡' 등 다수의 스마트폰 게임들을 선보였다. 특히 '캔디팡'은 최단 시간 1천만 다운로드 돌파 등 국내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다시 쓸 만큼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철저하게 준비된 위메이드의 모바일 사업의 핵심은 바로 '카카오 게임하기' 서비스다. 최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된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아이러브커피' 등의 대다수 게임들이 대박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게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 게임하기'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부터 카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준비를 해 왔다. 위메이드는 2011년 9월 카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50억 원 투자를 진행한바 있으며, 2012년 4월에는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일찍이 모바일 게임시장을 준비한 위메이드는 카카오톡이 지닌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까지 활용해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인프라를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일거에 해소하고 자사의 게임들을 알려나가며, 모바일 게임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현지 전략에 맞춘 적극적인 서비스! 글로벌 역량 강화!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조이맥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것은 위메이드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이용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은 물론, 최신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글로벌 전략은 남다르다. 단순히 언어만 현지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별 정서에 맞는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 E3 2012 위메이드 부스.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지난 6월 진행된 E3 2012에서 'What a surprise, it’s mobile!'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카오스&디펜스', '고블린 모바일', '프렌드 파이터', '펫아일랜드', '바이킹 아일랜드'의 영문 서비스 버전을 비롯해 차세대 초대형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 드래곤'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 드래곤'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비밀리에 준비해온 야심작이다. 언리얼 3D 엔진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PC 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작품으로, E3 2012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3 2012에서 '프로젝트 드래곤'를 전면에 내세운 것과 달리 위메이드는 도쿄게임쇼 2012에서는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일본 유저 스타일에 맞춰 '아크 스피어'와 '펫 아일랜드' 등을 내세워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스타 2012 공식 후원! 온라인과 모바일 모두 잡는다!
    지스타 2012의 공식 후원사인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 2012에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양 날개를 장착하고, 게임시장 파상공세를 예고하는 '위메이드의 비상: 두 개의 날개'라는 슬로건 하에,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40부스 규모의 온라인게임관은 MMORPG의 기준이 될 '이카루스' 단독 전시로, 엄청난 스케일의 게임성을 잘 살린 40석의 시연 공간을 구성하고, 무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최고의 완성도를 위해 당사의 개발력과 노하우가 총동원된 '이카루스'는 중세 유럽 판타지 세계관과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가 돋보이며, 비행 펠로우(몬스터)에 탑승해 펼치는 '대규모 공중 전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또한, 80부스 규모의 모바일 게임관은 '위메이드 모바일'이란 브랜드를 테마로, 7종의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총 16종의 모바일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E3에서 최초 공개한 모바일 MMORPG '드래곤 미스트'와 동경게임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 올 봄 모바일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위메이드 자체 개발작 '달을 삼킨 늑대'(구 고블린모바일)와 '터치파이터' 등이 시연을 앞두고 있다.


    '두근두근 레스토랑'과 '에브리팜 두 번째이야기' 등의 SNG와 자회사를 통해 출시 예정인 '실크로드워', '히어로 스퀘어', '펫아일랜드' 등을 비롯해 위메이드가 직접 개발한 미공개 신작 7종의 게임 역시 시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위메이드는 "2012년은 위메이드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해다. 지스타 2012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두 개의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위메이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1세대 개발명가에서 나아가 문화-엔터테인먼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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