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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지스타2012 기대작 어떤 것들 있나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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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02 09:56:15


    오는 11월 8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나흘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2’가 열린다. 작년에 비해 더 커진 전시 규모는 물론, 참가 업체도 늘어나 총 31개국 434개사 2,111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곧 수능을 마칠 수험생들은 물론, 게이머부터 일반 관람객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을 게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쌀쌀한 늦가을, 부산을 뜨겁게 달굴 각 게임 장르별 최고의 기대작을 만나보자.


    ▲ 식지 않는 인기! 2012년 지스타에서 만나는 RPG
    RPG는 매년 지스타의 중심이 되는 장르로, 모바일 게임의 선전이 두드러지는 올해 역시 그 열기가 식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는 지스타에서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액션 RPG로,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던전스트라이커’는 빠른 전투에 최적화 된 SD(Super Deformed) 캐릭터가 선보이는 초고속 액션과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 자유로운 직업 선택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온라인 액션 RPG 장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올해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완성도와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던전스트라이커’는 폭넓은 이용자 층을 만족시키며 국내 게임의 자존심을 세워 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네드(NED)’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지스타에 참여했던 MMORPG ‘이카루스’도 지스타에서 더 완성된 모습으로 선을 보인다. ‘이카루스’는 작년부터 모바일 게임에 집중해 왔던 위메이드가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유일한 온라인 게임이다. 각종 비행 펠로우(몬스터)에 탑승해 펼치는 대규모 공중 전투와 화려한 그래픽이 가장 큰 특징이다.


    더불어 블레스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 ‘블레스(BLESS)’도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블레스’는 언리얼 엔진3을 사용한 중세 유럽 판타지 풍의 게임으로, 사실감을 살리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내년 상반기에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 선수들을 다루는 재미가 있다? 현실감 넘치는 스포츠 게임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스포츠 게임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리얼리티’의 추구다. 네오플이 2K스포츠 사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인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 2K’는 KBO 데이터와 사실적인 모델링,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한 액션 개입 요소 등을 제공한다. 지스타에서 체험 버전을 일반 관람객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현실감 넘치는 프로야구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보이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야구의 신’도 베이스볼 모굴의 엔진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플레이 연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가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 구단을 직접 운영하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보다 향상된 체험 버전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넥슨의 ‘피파 온라인 3’는 그동안 쌓아온 ‘피파 시리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축구에 버금가는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 및 32개 리그에 소속된 1만 5천여 명의 실제 선수들의 모습과 최신 라인업 정보가 게임에 그대로 반영된다. 3세대 엔진을 탑재해 충돌 및 움직임에서 더욱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 탄탄한 구성은 기본!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을 만나보자!
    세계 3대 게임쇼 ‘E3’, ‘게임스컴’, ‘도쿄게임쇼’에서 돋보였던 추세는 모바일 게임의 성장이었다. 지스타에서도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게임에서 선보이는 ‘피쉬 아일랜드’는 터치와 타이밍을 살린 낚시 게임으로, 쉬운 조작 방법과 3D 렌더링 기법을 통해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폰앱과 안드로이드앱으로 선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컴투스의 ‘리틀레전드’는 SNG에 MORPG를 더해 소셜 게임의 친근한 매력과 RPG의 몰입감을 잘 녹여낸 모바일 게임이다. SNG 스타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마을을 성장시키며, MORPG 스타일로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아크 스피어’는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모바일 액션 MMORPG로,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기본적인 사냥과 전투뿐 아니라 채집, 제작을 통해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3D 그래픽 등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요소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했다. 조작 또한 간편하게 해 보다 대중적인 접근에 초점을 뒀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서는 던전스트라이커를 비롯해 일반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많은 게임이 출품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RPG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더욱 풍성하게 지스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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