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RWC2012, 일본 전년도 우승팀 태국 물리치고 역전 우승


  • 정혁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11-05 10:30:41


    한국, 일본, 태국, 북미, 브라질 등 전세계 11개 팀이 참가하는 '라그나로크' 유저들의 세계적인 축제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십(이하 RWC2012)'이 지난 3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열렸다.


    전년도 우승국 태국이 참가해 2회 연속 우승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열린 RWC2012는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며 3차 직업군으로 치러지는 첫 세계 대회여서 새로운 전략과 전술이 돋보이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한국 대표팀은 올해 우승을 노리며 필리핀과 첫 경기에서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배, 결승 문턱을 밟지 못했다. 매년 상위권을 차지했던 브라질 역시 인도네시아 대표팀에게 패배했다.


    결국 결승에 오른 팀은 일본과 태국 대표팀. 일본은 러시아, 필리핀 팀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전에 안착했으며, 태국은 전년도 우승팀 답게 말레이시아, 타이완, 인도네시아를 안정적인 전력으로 꺾으며 일본의 결승상대로 결정됐다.


    두 팀은 결승전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승점을 따내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일본은 초반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2세트 부터 안정되며 2:1 스코어로 앞섰다. 마지막 4세트에서도 일본과 태국 모두 결승 또는 동점 스코어를 만들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으나 2세트부터 뒤쳐지기 시작한 흐름을 뒤바꾸지 못하며 패배, 3:1 스코어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밖에도 RWC 2012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각 국가별 대표 1명씩 총 11명 유저가 입장해 최후의 생존자 1인을 가리는 ‘프리 포 올(free for all)’, 라그나로크 몬스터들의 레이스 대결을 펼치는 ‘몬스터 레이스’, 5개 번호를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인생역전 이벤트’ 등이 펼쳐졌다. 국악과 타악이 퓨전된 오프닝 축하 공연, LED를 활용한 비보이 엔딩 퍼포먼스 등 문화 공연도 마련됐다.


    한편, ‘RWC 2012’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포함해 라그나로크 공식 홈페이지와 RWC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각각 한국어, 영어로 생중계되며 전세계 라그나로크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행사를 관람할 수 있었다.




    베타뉴스 정혁진 (
    holic@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7025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