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지스타2012] 크라이텍 체밧 옐리 '워페이스는 크라이텍의 미래'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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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08 22:31:29


    크라이텍이 개발, 넥슨이 국내 서비스 예정인 차세대 FPS '워페이스'는 높은 퀄리티와 부분유료화 모델이 혁신적으로 도입된 게임이다. 지스타2012 첫 날인 8일, 크라이텍의 체밧 옐리 대표는 컨퍼런스를 통해 '워페이스'의 뛰어난 게임성을 강조했다.


    체밧 옐리 대표는 지난 10여년 동안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통해 뛰어난 퀄리티의 FPS게임만을 개발해 왔다. 그는 "다른 시점보다 캐릭터를 조종한다는 느낌이 강하며 몰입도 또한 뛰어나다"며 FPS 장르 개발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FPS 장르가 콘솔, 온라인 등을 통해 멀티플레이도 강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타 유저들과 경쟁하고 싱글 플레이에서 배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라이텍은 온라인 플랫폼에도 크라이텍의 개발 철학이 그대로 녹아들어야 하며,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멀티플레이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워페이스'는 유저 간 소셜 활동을 비롯해 싱글 플레이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협업 PvE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 뛰어난 퀄리티를 저사양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도 실시된다.


    끝으로 체밧 옐리 대표는 "워페이스는 크라이텍의 미래이며, 크라이텍의 개발 철학이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타 국가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반응은 어떠했나?
    차세대 FPS를 선보이기 위해 뛰어난 퀄리티를 선보인 것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PC 사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 한국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기 바라나? 넥슨과 협업이 어떤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나?
    러시아에서 성과와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파트너와 협업이라고 생각한다. 넥슨이 제공해 준 목표 예상치가 있는데,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며, 한국 유저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게임에 녹아들게 할 것이다.


    러시아에서도 비슷하게 현지파트너사에게 예상치를 받았는데, 테스트 이후 목표치 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게임 개발방향을 수정해 러시아에서 최고의 FPS가 될 수 있었다. 한국 시장에서도 그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 크라이텍은 엔진 개발사로도 유명한데, 최근 FPS가 언리얼엔진으로 많이 개발되고 있다. 크라이엔진의 장점은?
    퀄리티 높은 FPS를 개발하기에 최적의 엔진이라고 생각한다. 퀄리티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퀄리티와 가격이 높은 만큼 그러한 성능을 보여주는 엔진이다.


    - 국가마다 총기 밸런스가 다른데, 이에 대한 이유는?
    한 지역의 밸런스를 전 국가에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각 지역마다 선호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지화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 개발 인력이 우크라이나에 집중되어 있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프랑크프루트 역시 도움을 주고 있고 서울, 상해에서도 협업을 많이 하고 있다. 메인 개발은 우크라이나에서 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좋은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워페이스의 향후 업데이트 전략은?
    온라인 게임이고 부분유료화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테스트를 하며 점점 발전된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vP와 PvE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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