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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리그오브레전드 16주 연속 1위 달성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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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13 10:33:11


    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11월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불안한 2위를 유지해 오던 ‘블레이드앤소울’은 다시 1계단 하락하며 3위에 랭크됐다. 상용화 이후 줄곧 콘텐츠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연말까지 ‘7 Waves’ 업데이트를 통해 소규모 콘텐츠 추가를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주 ‘7 Waves’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신규캐릭터 ‘린검사’를 추가했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을 얻으면서 순위까지 하락하고 말았다.


    지난 8일 ‘원샷원킬 모드’를 업데이트한 ‘서든어택’이 3주 만에 순위 반등에 성공하며 지난 주보다 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원샷원킬 모드’는 어떤 무기로든 한 방에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게임모드로, 신체 부위에 관계없이 상대 캐릭터를 맞추기만 하면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어 실력이 높지 않은 초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 관계자는 “‘원샷원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 ‘서든어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시점과 맞물리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시스템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한편, 현재 야심 차게 준비 중인 겨울방학 업데이트를 조만간 선보여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역시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으며 지난 주보다 2계단 상승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순위 상승은 지난 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배틀넷을 통해 90일 이용권을 결제하는 국내 유저들에게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았던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의 소장판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30위권 순위에서는 ‘프리스타일2’가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새롭게 추가하며 6계단 상승한 30위에 랭크됐다. 반면, 섹시한 홍보모델을 앞세운 이벤트를 통해 순위가 급상승했던 ‘레전드오브소울즈’는 이벤트 이후 눈에 띄는 콘텐츠 업데이트나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아 유저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며 2주 연속 2계단 하락한 32위에 랭크됐다.


    그 외 순위에서는 31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69위에 랭크된 ‘팡야’가 눈에 띈다. ‘팡야’는 ‘다시 돌아온 그댈 위해’라는 이벤트를 통해 최근 30일간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유저들에게 능력치가 향상된 전용 클럽과 패키지 아이템을 지급하면서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모바일과 PC플랫폼을 연동하는 하이브리드 게임을 표방한 ‘삼국지를품다’가 서비스 시작 이후 2주 만에 100위권 내 진입에 성공하며 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국지를품다’는 첫 발표 당시 웹게임을 일반 MMORPG처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내세우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이후 출시가 지연되는 동안 비슷한 형태의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주목도가 많이 낮아진 상태다. 시장 선점에 실패한 만큼 이제는 어떠한 게임성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인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2012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앤소울’이지만, 순위에서는 오히려 하락세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상이라는 감투도 좋지만 유저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충실한 게임 콘텐츠와 안정된 운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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