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1-14 18:31:03
LG전자(www.lge.co.kr)가 14일, 업계 최대 용량에 스마트 기능까지 더한 냉장고인 ‘스마트 디오스 V9100’(모델명: R-U913SBRD)를 출시하고 국내 스마트 가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스마트 디오스 V9100은 업계 최대 수준인 910리터(l) 용량과 5도어 구조, 매직스페이스 등의 특징을 갖춘 기존 ‘디오스 V9100’에 ‘스마트 스캐닝’, ‘헬스 매니저’,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쇼핑’ 등 스마트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LG스마트 냉장고’로 영수증을 찍으면 구입식품 목록을 자동 인식, 냉장고에 저장된 식품보관 목록으로 전송하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 사용자가 일일이 냉장고에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것.
또 가족 신상에 따라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는 ‘헬스 매니저’ 기능도 갖춰 개인별 나이, 키, 몸무게 등 기본정보와 고혈압, 당뇨 등 특이사항을 입력하면 일별, 주별 건강 식단 및 조리법을 냉장고가 맞춤 제안해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스마트 디오스’(모델명: R-T851TBHSL)에 비해 냉장고 LCD 화면의 UI (User Interface, 사용자 환경)가 더욱 쓰기 쉽도록 개선됐으며, 무선인터넷(Wi-fi)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구글 캘린더’를 쓰는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PC는 물론 냉장고 LCD 화면에서 일정을 확인, 생성, 수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 식품 종류, 위치, 보관기간 등을 LCD 스크린 또는 스마트폰에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니저’ ▲ 냉장고 화면에서 필요한 식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 심야 또는 지정 시간에 절전 모드로 전환해 전기료를 절감해주는 ‘스마트 절전’ 등 기존 ‘스마트 디오스’의 주요 기능을 그대로 가져왔다.
LG전자 HA사업본부 윤경석 냉장고 연구소장은 “(이번 신제품은)용량, 수납편의성, 스마트기능 등 모든 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혁신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능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LG전자 스마트 디오스 V9100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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