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2-24 16:14:41
LNH-D510은 생활 가전 전문 회사인 리홈이 내놓은 2012년형 에어워셔다. 성능과 가격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가습량이나 필터, 수조 내 세균 제거 및 억제 기능 모두 나무랄 곳이 없다.
공기를 물로 씻어주니 1년 365일 켜두면 되지만 지금처럼 추울 때 따뜻한 공기로 습도를 높여주는 하이브리드 쾌속 가습 기능이 있어 더 요긴하다. 쾌속 가습 기능을 켜면 평소보다 2배나 많은 시간당 400㎖를 증발시킨다.
제원
가습방식 : 자연식 가습
사용면적 : 10평형
필터 : ECO-AIR plus 필터, 항균볼
가습량 : 쾌속 400㎖/h, 자연가습 200㎖/h
물통용량 : 5L
소비전력 : 자연가습 44W, 쾌속가습 344W
연속가습시간 : 자연가습 20시간, 쾌속가습 12.5시간
크기, 무게 : 391×238×444mm, 6.4kg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
LNH-D510의 자랑은 넓은 사용 면적과 '하이브리드 쾌속 가습' 기능이다. 20만 원 초반 가격에 사용 면적이 10평형이라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보통 사용 면적이 10평을 넘으면 값이 50만 원까지 뛰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리홈 LNH-D510은 그 절반 가격에 거실에 적합한 에어워셔이니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 확실하다.
공기가 들어오는 왼쪽 측면에 에코-에어 플러스(ECO-AIR plus) 필터가 있다. 냄새를 줄이고 큰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황화수소가스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필터를 통과한 공기는 가습필터를 지나면서 물로 씻긴 다음 밖으로 방출된다. 가습필터가 담긴 수조에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항균볼이 들어 있다. 물통은 위로 넣고 빼는 방식이다.
리홈 LNH-D510의 가습 능력은 자연 가습일 때 1시간에 200㎖로 무난한 편이다. 건조한 공기에 빨리 촉촉함을 더하고 싶을 때는 쾌속 가습 버튼을 누르면 된다. 따뜻한 바람이 물을 빠르게 증발시켜 금방 습도를 높인다. 춥고 건조한 겨울에 유용한 기능이다. 물론 쾌속 가습을 사용하면 전력소비가 344W로 일반 가습 모드보다 300W가 많아진다.
제품 위쪽에 버튼이 있고, 앞면 우측 상단에 동그란 상태 표시창이 있다. 한글로 된 버튼으로 조작이 쉽고, 정면 상태 표시창이 멋스럽다.
한번에 5리터를 담을 수 있는 물통은 위로 꺼낸다. 입구는 손이 들어갈 정도로 커 내부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다.
공기를 씻고 물과 접촉 면적을 넓히는 가습필터는 다른 제품이 비해 작은 크기다. 수조에는 세균 번식을 막는 항균볼이 들어 있다. 그래도 청소는 주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에코 에어 플러스 필터다. 이름처럼 거창한 생김새는 아니다. 탈취 능력이 있어 냄새를 잡아준다지만 그리 큰 기대는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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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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