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09 11:28:48
이통3사가 보조금 과열 경쟁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KT가 LG유플러스의 편법 영업을 고발하고 나섰다.
KT는 8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가입자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사실무근을 주장하고 있다.
KT는 LG유플러스 신규가입 증빙자료 등을 방통위에 제출하며 조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KT측은 “영업 정지 전 지난 주말 접수한 가입 신청자를 위해 7일 전산망을 열어두자 편법으로 신규 가입자를 끼워 넣었다.”고 주장했다.
LG는 KT 주장에 대해 “지난 주말 가입자는 그날 오후 방통위에 명단을 넘겼으며, 7일 개통한 고객 명단과 대조한 결과 신규 개통자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방통위는 “한 건이라도 신규 개통이 이루어졌을 경우 법을 어긴 것”이라고 전했으며, 양사의 주장이 다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사해 조치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