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10 11:16:16
삼성전자가 9일 베네치안 호텔에서 열린 CES 2013 기조연설을 통해 플렉시블 OLED 윰(YOUM)을 공개했다.
플렉시블 OLED 윰은 종전의 유리 기판 대신 얇은 플라스틱을 적용해 만들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휘어지는 것은 물론 깨지지 않는다. 때문에 윰은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미래 기술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우남성 사장은 “디스플레이의 진화가 인간과 모바일 기기 간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우리 삶의 방식도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윰의 개발로 새로운 모바일 기기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이날 우 사장과 찬조연설자로 참석한 브라이언 버클리 연구담당임원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직접 시연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인해 바뀌게 될 미래 스마트폰 모습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윰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윰의 공개와 함께 관련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인 휴대폰 제품을 선보이지는 않았으나, 향후 출시하게 될 플렉시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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