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15 11:05:32
지난 주 온라인 가격정보 커뮤니티에 199,000원짜리 아이폰5가 등장했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아이폰5 19만 원대 게시물은 SK의 24개월 할부 62요금제를 적용할 경우 할부원금 19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아이폰5 출고가 81만 원대를 고려했을 때 60만 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셈이다. 방통위가 지정한 이통사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훨씬 넘어선 금액이다. 보조금 과잉지급 논란이 확대되면서 아이폰5 19만 원대 게시물은 사라졌다.
이에 대해 SK 측은 “아이폰5가 예상외로 잘 팔리지 않아 일부 판매점들이 세일을 하는 것이지 회사 차원에서 보조금을 과다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아이폰5 19만 원대 등장 광고가 사실일 경우 이통사 간 보조금 과잉지급 논란이 재발될 것이라는 우려도 표시 하고 있다.
아이폰5 물량을 대거 받은 이통사들은 한 달도 안 돼 판매량이 떨어지자 할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이폰5의 인기가 예상외로 저조하자 미국에서도 이미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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