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는 22일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으로, 프로그래머가 파이어폭스 운영체제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프리뷰 제품은 다이얼러, 주소록, 캘린더, 서드파티 앱 등이 포함됐다.

 

파이어폭스 OS폰은 고가형인 피크(Peak)와 저가형인 케온(Keon) 2종으로 나뉜다. 피크는 1.2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를 품은 점이 특징이며, 램은 512MB, 내장 메모리는 4GB다. 스크린 크기는 4.3형으로 해상도는 960x540 QHD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800만 화소 뒷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앞면 카메라를 갖췄다.

 

케온은 피크와 램, 내장 메모리 용량은 같지만 나머지 부분은 차이점이 많다. 프로세서는 스탭드래곤 S1을 썼다. 스크린 크기 역시 3.5형으로 피크보다 작다. 카메라는 화소는 300만이며, 802.11n 와이파이와 3G를 지원하고 GPS와 마이크로 USB 포트를 품었다.

 

모질라는 2월 중 저가형 케온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신제품은 긱스폰 웹사이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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