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30 16:41:57
구글이 29일 더욱 상세해진 북한지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북한의 거리와 공원, 정류장 등을 포함한 세부 사항을 지도에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지도 서비스를 통해 회령, 요덕, 북창 등 수십만 명을 가두고 있는 수용소 4곳도 볼 수 있다. 새 지도 서비스는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지 3주 만에 선보인 지도다. 이에 따라 폐쇄지역이었던 북한의 지도를 선보이게 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 몇 년간 사용자들의 자료를 모아 북한 지도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로 도시 이름만 표시됐던 예전에 비해 훨씬 상세하게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고속도로, 철도, 지하철 정보를 포함해 각종 기념물 등의 다양한 시설과 북한의 군사시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북한지도 서비스와 관련해 구글이 북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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