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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가전’ 꾸준한 인기 이유 “알뜰·실속 모두 챙겨요”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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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14 14:29:50

    ▲ 다림 중탕기

     

    건강이 최고라는 인식이 더욱 강해지면서 웰빙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정신적인 안정과 육체적인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다보니 생활습관을 비롯해 의식주까지 웰빙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제품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웰빙가전’ 은 경기 불황을 비웃듯 매출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웰빙가전은 말 그대로 심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으로 홈메이킹 제품과 친환경 제품 등을 들 수 있다. 홈메이킹 제품의 경우 가정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사먹는 음식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홈메이킹 제품은 식품건조기, 중탕기, 원액기, 요구르트제조기, 탄산수제조기, 녹즙제조기, 에어프라이어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런 제품의 경우 영양소 파괴가 적거나, 안심할 수 있는 재료들만 사용해 마음대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 인기다.

    ▲ 한경희 식품건조기

     

    이 밖에도 세균 번식을 차단해주는 에어워셔나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전동칫솔 등 생활 곳곳 사용되는 웰빙가전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웰빙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웰빙 열풍은 힐링이라는 트렌드까지 낳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전 업체들은 이에 힘입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매출 상승에 불을 붙이고 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소비 심리 위축 상황임에도 건강에 대한 열기는 더욱 높아져 웰빙가전 인기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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