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14 17:26:32
한국형 컨슈머리포트인 비교공감이 디지털 TV 비교정보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가형 스마트 TV 중 영상 품질과 부가기능 등 전반적인 품질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형 스마트 TV의 경우 사용편리성 면에서 LG전자 제품이 우수하며, 음성 품질은 삼성전자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사의 제품은 모든 항목에서 보통 이상으로 평가됐다. 반면 일반 디지털 TV의 경우 제품별로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디지털 TV 시험대상 제품은 40형 대의 LED TV 중 3D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TV 6대와 일반 디지털 TV 5대다. 평가의 주요 항목은 디지털 TV의 핵심기능인 영상품질, 음성품질, 사용 편리성, 전력사용량, 부가 기능 등이었다.
기능을 살펴본 결과 일반 디지털 TV는 외부 영상 재생만 가능했으며 스마트 TV는 외부 영상 재생 및 웹 서핑, SNS 등 스마트폰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가형 스마트 TV와 저가형 스마트 TV의 차이도 나타났다. 저가형 스마트 TV는 고가형 스마트 TV에 비해 제품 사양이 다소 떨어지는 편으로 처리속도가 고가형 스마트 TV에 비해 아쉬웠다.
고가형 스마트 TV 종합 평가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TV화면 외부 빛 반사가 적고, 명암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품질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3D 안경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제품과 함께 품질 우수 평가를 받은 LG전자 제품은 정면은 물론 측면에서 TV 화면을 볼 때 화질이 우수했다. 원색 재현성도 뛰어났으며, 3D 안경사용 편리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제품은 2D 영상 품질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 전용 리모컨을 제공해 스마트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디지털 TV 평가에서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절전, 방송무신호시 자동 꺼짐, 외부 동영상 파일 재생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편리성 측면에서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다른 일반 디지털 TV제품은 음성품질 기능이 다소 떨어지거나, 다양한 기능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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