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21 11:38:22
야후가 뉴스를 메인페이지에 앞세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일 IT전문지 씨넷은 “야후가 뉴스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변화는 4년 만에 이루어진 대대적인 개편이다.
이번 개편에서 야후 최고 경영자 마리사 메이어는 야후의 개성을 살려 홈페이지를 탈바꿈했다. 독자들이 원하는 뉴스를 선택해서 볼 수 있도록 뉴스 섹션을 나눈 것. 마리사 메이어는 야후 블로그를 통해 “이번 개편은 독자들에게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마음껏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야후는 자사의 강점인 연예·스포츠 뉴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CBS, ABC, NBC 스포츠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기 쉽도록 야후는 소셜미디어의 특성도 추가했다. 이를테면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용자가 친구가 본 뉴스도 읽을 수 있게 된다. 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손쉽게 올리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야후는 왼쪽에 스포츠, 영화, 쇼핑, 여행 등 별도의 카테고리를 배열했으며, 결혼 정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데이트’ 카테고리도 별도 배치했다. 그간 지적된 지저분한 광고 배치도 없앴다.
이번 야후의 대대적인 개편이 검색포털로서의 위상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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