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홈싱크를 공개했다. 홈싱크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OS를 품은 가정용 TV셋톱박스다.

 

이 제품은 1.7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채택해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1TB 급 대용량 저장장치인 홈싱크는 앱,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로 볼 수 있으며 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홈싱크는 다양한 비디오 코덱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USB 3.0, 근거리무선통신,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 홈네트워크표준기술 등 다양한 연결방식도 지원한다. 또한, 카메라를 연결하면 CCTV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홈싱크 발표는 애플TV와 같은 행보로 눈길을 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애플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홈싱크는 4월 출시될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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