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25 17:54:39
파이어폭스 OS를 품은 스마트폰이 곧 등장할 예정이다. 24일 씨넷 등 주요 외신은 모질라가 9개 국가의 통신 및 제조업체와 손을 잡고 파이어폭스 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올 여름 출시한다고 말했다. 먼저 출시될 나라는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점쳐지고 있다.
모질라가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출시를 하기 위해 손잡은 통신업체는 한국 KT, 일본 KDDI,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국 스프린트, 스페인 텔레포니카이며, 제조업체는 LG전자, TCL, ZTE, 화웨이 등이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OS가 iOS와 안드로이드 OS와 비슷한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의 가격은 약 150달러(한화 16만 3,000원)정도로 예상된다. 이 스마트폰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이 장착되며, 지도앱 히어도 제공된다.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이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점을 내세운 것은 세계 최초 ‘오픈앱’을 표방한 개방된 OS다. 전문가들은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출시가 신생 OS로서는 뜻밖의 규모라고 내다봤다.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와 iOS와 당장 경쟁하기보다 틈새시장을 노려 성장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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