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포토샵을 스마트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27일 어도비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포토샵 터치’ 앱을 출시했다.

 

약 1년 전 태블릿에서만 볼 수 있었던 포토샵 터치를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게 되면서 그 기능과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포토샵 터치(출처 어도비)

 

이번 출시되는 스마트폰 용 포토샵 터치는 태블릿 버전 기능에 레이어 작업, 섬세한 톤보정, 다양한 필터링 효과 등이 더해졌다. 스마트폰 용 포토샵 터치는 태블릿 버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태블릿보다 크기가 작아 도구 배치가 약간 다르다.

 

종전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었던 사진편집 기능이라면 간단한 보정이 가능했던 포토샵 익스프레스 정도였다.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포토샵의 핵심기능을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는 포토샵 터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포토샵 터치의 기능은 다양하다. 이미지를 신속하게 결합해 전문적인 효과를 적용하고 SNS를 통해 지인과 결과물을 공유할 수도 있다. 독특한 기능도 눈에 띈다. 손가락을 사용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할 수 있는 스크리블과, 레이어 위에 사진을 찍어 덧붙일 수도 있는 카메라필 기능이다. 

 

포토샵 터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기능이 통합돼 스토리지 용랑 2GB도 무료 제공된다. 포토샵 터치로 작업하다가 미처 끝내지 못한 작업을 PC나 태블릿으로 옮겨 작업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포토샵 터치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및 편집을 하는 이용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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