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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핸드폰 ‘지우개 크기와 비슷해’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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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06 12:03:49

     

     

    일본의 단말기 제조업체 윌컴사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핸드폰을 21일 출시한다. 이 휴대폰은 ‘폰 스트랩’의 후속작으로 ‘폰 스트랩2’로 불리며 흰색, 분홍색, 검은색 3가지 색으로 나온다.

     

    윌컴 측은 “폰 스트랩 2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휴대전화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폰 스트랩 2는 크기가 매우 작아 장난감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1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이 휴대폰의 무게는 32g, 가로 32mm, 세로 70mm, 두께는 10.7mm다.

     

    성인 남자 손바닥 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통화 중 귀에 대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문자나 메시지 작성도 작은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고 간단한 기능만을 원한다면 사용해볼만 한 제품이다.  

     

    이 휴대폰은 2시간의 통화 시간을 제공하며 배터리 충전시간은 2.5시간, 300시간의 대기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폰 스트랩 2는 기본 전화는 물론 문자, 이메일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폰 스트랩 2의 출시가 대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장악한 휴대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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