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08 11:44:40
페이스북이 랜덤사진으로 뒤섞여 있어 산만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뉴스 피드의 모습을 대폭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북 뉴스 피드의 새로운 디자인은 개인 맞춤형에 초점을 뒀다. 공유된 사진과 글을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제공하며, 각종 콘텐츠를 사용자 개인위주로 맞춰 쓸 수 있도록 변했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새롭게 변신한 뉴스 피드를 ‘개인화된 신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스 피드는 페이스북의 얼굴이라고 대변될 만큼 주요 기능으로 친구들의 모든 소식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최근 포스트와 친구들만의 포스트, 음악, 사진 등을 분류해 볼 수 있다. 카테고리가 지원돼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별로 나눠서 더욱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트위터와 비슷하게 ‘팔로잉 피드’를 제공해 유명 인사들의 소식을 구독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개선이 사용자의 집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페이스북이 사진과 동영상을 강조하고 주제별로 분류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광고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개선을 통해 페이스북이 소셜네트워크 강화와 광고 매출 상승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변화는 PC버전을 먼저 시작해 모바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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