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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쾅쾅쾅 외, 신작 모바일 게임 ‘기지개’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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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11 16:15:53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는 비수기에 속한다. 게임의 주 타깃층인 10대와 20대가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반면 비교적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3월에도 다양한 신작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월 출시된 신작 게임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게임은 CJ E&M 넷마블의 ‘다함께 쾅쾅쾅 for Kakao’다. 다함께 쾅쾅쾅은 탱크를 움직이고 포탄을 날려 상대방을 물리치는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 ‘포트리스2’를 즐겨본 이용자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다함께 쾅쾅쾅은 ‘다함께 차차차’로 시작한 다함께 시리즈의 세 번째 게임으로, 5일 출시한 이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백만 명 이상이 내려받았다. 또한, 11일에는 구글 플레이 신규 무료 인기 순위 1위뿐 아니라 인기 무료 2위를 차지하며 다함께 시리즈의 전작인 ‘다함께 퐁퐁퐁’을 뛰어넘었다.

     

     

    신규 무료 인기 3위를 차지한 라이브플렉스의 ‘모두의 탕탕탕 for Kakao’는 온라인 인기 장르 FPS를 모바일로 옮겨온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다양한 무기, 아이템과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즐길 수 있다. 또 수류탄, 헤드샷, 연사, 미션 등 다양한 시스템도 지원해 FPS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

     

    모두의 탕탕탕은 온라인 FPS 게임의 특성을 모바일 기기에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모바일의 기능을 살려 PC와는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실제로 한 이용자는 “진동을 지원해 총 쏘는 게 실감 난다”며 “특히 이어폰을 끼고 소리와 함께 즐기면 스릴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규 무료 인기 1위와 3위가 전투 게임이었다면, 2위는 감성을 자극하는 ‘에브리타운 for Kakao’가 차지했다. 에브리타운의 진행 방식은 여타 소셜 게임과 다르지 않지만 따뜻한 색감을 가진 아름다운 그래픽과 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적인 스토리로 타 게임과 차별화를 뒀다. 이용자는 농작물을 기르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마을 속에 살아가는 주민의 이야기를 차츰 알아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5일 출시된 에브리타운은 이미 인기를 증명한 PC 소셜 게임 ‘에브리타운’과 모바일 게임 ‘에브리팜’의 후속작으로, 8일 현재 구글 플레이 마켓에만 약 71,000여 개의 리뷰가 달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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