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0 14:28:09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올해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의 국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전문가 상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를 위해 변호사, 변리사, 콘텐츠 기업 대표 등 총 27인의 전문가로 ‘2013년 글로벌콘텐츠센터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행사를 20일 역삼동 분원에서 가졌다.
수출지원자문단은 법률분야 11명, 지재권·조세 분야 4명, 마케팅·금융 분야 6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며, 콘텐츠 전 장르에 걸쳐 국외계약서 무료 검토, 현지 법률 컨설팅, 국외 지재권 출원등록 관련 자문 등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좋은 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와 이제 막 창업을 마친 스타트업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분야 자문단도 새로 꾸렸다.
또한, 미국 진출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위해, 미국 50대 로펌 중 한 곳으로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쉐퍼드멀린 코리아’ 의 김병수 대표가 자문단에 합류했다.
이밖에, 제4회 '엠아이피 주니어' 유아 경쟁부문 대상 수상 애니메이션 '두리둥실 뭉게공항' 제작사인 DPS의 남진규 대표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 노하우는 물론 경험으로 무장한 전문가들이 올 한해 자문단으로 활동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콘텐츠산업이고 콘텐츠산업의 핵심은 중소 콘텐츠기업”이라고 강조하고 “중소 콘텐츠기업의 국외진출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지원자문단’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콘텐츠센터가 수행하는 사업으로, 글로벌콘텐츠센터는 2008년 11월 개소한 이래 국내 콘텐츠 업계를 대상으로 전문분야 상담은 물론 지재권 출원등록 관련 지원, 국외시장정보 제공, 번역지원 등 국외진출 관련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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