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5 13:29:49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콘텐츠의 해외 전파 확대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25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급속한 한류 확산으로 북미, 유럽 등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는 한국어 교육에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면 교육효과도 높이면서 한류의 확산범위까지 늘릴 수 있다는 기대효과에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어 및 콘텐츠산업 관련 정보공유 체계 구축, 한류 콘텐츠 제작 관련 기술자문 및 교육 지원, 콘텐츠 해외 홍보 협력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공동사업이 추진될 경우, 한국어 해외보급 사업과 콘텐츠산업이 연계돼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지고 품질제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류 콘텐츠의 마니아층을 형성함으로써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한류 콘텐츠는 한국어 학습을 위한 훌륭한 교재”라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어는 물론 한류 콘텐츠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재단의 송향근 이사장은 “세종학당 인프라는 한류가 도달하지 않은 곳에도 설치돼 있다”면서 “이런 곳에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교재로 한국어 학습이 이뤄질 경우, 한류가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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