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7 10:07:31
국내외 문화콘텐츠 분야의 기술변화와 흐름을 읽어내고 국내 문화기술의 혁신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CT 포럼 2013'이 오는 4월 16일 코엑스 콘퍼런스룸 307, 308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의 CT R&D 지원성과를 짚어보고 CT 육성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12개 지원과제 수행업체 대상들이 개발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사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네트워킹 장도 제공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새 정부의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창조융합프로젝트 연구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히데야키 오가와 교수가 ‘국내 문화기술이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 방향성’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히데야키 오가와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아티스트이자 대학 교수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내 연구소인 ‘ARS FutureLab’에서 연구 중인 창조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창조문화의 의미와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1년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 과제인 영화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오는 7월 개봉에 앞서 주인공‘링링’을 중심으로 한 기술융합의 다양성과 이에 따른 영화 스토리 구성 및 흥행코드의 변화에 대해 기조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오후 1시부터 열리는 ‘CT + 아트 & 라이프’ 세션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장면 속 기술의 현재와 미래(이승훈 감독, ILM), 입체영상, 볼거리를 넘어 생활 속으로! (오세웅 센터장, 입체영상문화기술공동연구센터), 빅데이터, 문화생활을 바꾸다! (함유근 교수, 건국대학교), CT + K-팝, 공연 무대 매커니즘이 바뀐다 (안수욱 부문장, SM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별 최신 문화기술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문화기술 활용 사례를 통한 창조산업 현황과 전망에 관한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CT + 비지니스’ 세션을 통해 12개 지원과제와 투자사 및 수요처 간의 비즈니스 상담을 마련해 CT R&D 성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포럼은 첨단기술과 문화의 융합이 어떻게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지에 대해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문화기술이 콘텐츠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CT 포럼 2013'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4월 1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www.ct2013.co.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종합지원센터(1566-1114)에 문의하면 된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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