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7 16:16:51
그래텍이 27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곰TV 시즌 2’를 발표했다. 곰플레이어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로 중무장한 곰TV 시즌 2는 한국 동영상 시장에 맞는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그래텍은 곰플레이어로 10년 전 윈도우 동영상 플레이어를 제치고 국내 동영상 시장을 석권한 바 있다. 그래텍은 이번 곰TV 시즌2 출시와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포부다.
곰TV 시즌 2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을 꼽자면 유료와 무료 콘텐츠가 공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유료 콘텐츠 서비스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무료로 제공된다. 박대준 상무는 유·무료 혼합서비스는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의 요구를 적절하게 소화한 서비스로 이를 통해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곰TV 시즌2가 종전 서비스와 달라진 점에 대해 박정민 본부장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유료 서비스의 재미를 판단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 시즌 2는 가이드 서비스와 사용자평 등을 통해 콘텐츠를 미리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때문에 소비자 반발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콘텐츠 구입자가 누릴 수 있는 곰TV 시즌 2의 주요 기능은 타임뷰 에디터, 노트 에디터, 동영상 업로드 등을 꼽을 수 있다. 타임뷰 에디터는 소비자가 원하는 영상 구간이나 캡처 이미지를 마음대로 편집해 만드는 기능이다. 노트 에디터는 곰TV영상을 비롯해 유뷰브 영상, SNS에서 검색되는 콘텐츠를 불러내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통해 직접 찍은 동영상과 PC내에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박정민 본부장은 “소비자들도 고화질 영상을 올릴 수 있을 만큼 환경이 좋아졌다. 우리는 24시간 모니터를 통해 저작권자의 권리도 보호한다”며 “유튜브는 영상 업로드가 오래 걸리고 화질이 낮은 경우가 있는데 곰TV 시즌2는 이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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