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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도 소셜이 대세 ‘김기사vs아이나비’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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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28 18:02:59

    길치, 방향치 등의 고민을 덜어주는 친절한 내비게이션. 운전자라면 누구나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테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도 사용해 봤을 것이다. 최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순히 길만 알려주는 안내자의 모습은 이제 옛말, 이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공유하는 소셜 내비게이션이 대세다.

     

    소셜 내비게이션으로 꼽히는 앱은 우선 얼마 전 카카오플레이스와 연동을 시작해 공유하는 내비게이션으로 거듭난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Air for Kakao)’가 있다. 또한, 28일 록앤올이 발표한 ‘국민내비 김기사 2.0’을 꼽을 수 있다.

     

    ▲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와 연동을 시작한 카카오플레이스는 전국 방방곡곡의 맛집, 명소 등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카카오플레이스에서 지인이 추천한 장소를 확인하고 좌측 아이나비 로고를 클릭하면 바로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를 통해 길 안내 화면으로 전환된다.

     

    아이나비 에어 포 카카오에서 눈에 띄는 기능은 '그룹주행'이다. 이 기능은 내비게이션 최초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함께하고 싶은 사람과 좋은 장소를 공유하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한 앱이다. 이런 기능들로 인해 모임이 있을 때는 특히 더 유용하다.

     

    ▲ 국민내비 김기사 2.0

     

    국민내비 김기사 2.0 앱은 어떨까. 우선 국민내비 김기사 2.0은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목적지 위치와 거리에 따라 벌집모양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간 지도·목적지 공유는 물론 전국의 맛집, 관광지 홈페이지와 관련 블로그를 터치 한 번이면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이 특정 맛집이나 관광지 등을 찾아간 횟수도 별도로 보여준다.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곳은 이유가 있기 마련! 이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괜찮은 장소를 찾아갈 수 있게 됐다. 길 안내가 어려운 외진 지역 같은 곳은 사용자 정보를 통해 최적화된 도로로 안내해 주는 것도 내세울만한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소셜 내비게이션답게 ‘벌집 폴더’ 기능을 추가, 더욱 쉬운 폴더 공유가 가능해져 운행정보나 교통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법을 활용해 목적지에 갈 때까지 지정한 상대방에게 위치와 도착예정 시간을 알려주는 도착 알림 기능도 제공된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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