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9 14:47:46
스마트폰과 태블릿 액세서리로 블투투스 키보드를 쓰는 이들이 많다. 태블릿으로 문서 작성을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 별도의 무선 키보드는 빠르고 정확하게 문자를 입력한다. 그렇지만 휴대성에 대한 아쉬움 뒤따른다. 블루투스 키보드의 크기가 클수록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휴대가 어려워진다.
▲ 아이매직 BT1286은 디자인 스킨을 붙여 외형을 꾸밀 수 있다
아이매직이 내놓은 블루투스 키보드 BT1286은 이런 점을 파고든 제품이다. 접이식 방식으로 휴대가 편하고 펼치면 일반 데스크톱 키보드와 같은 풀사이즈 키보드를 쓸 수 있다. 노트북에 주로 쓰이는 펜타그래프 방식이라 키 간 거리가 넓어 오타를 줄여준다.
제품의 크기는 접었을 때 가로 159mm, 세로 96mm, 두께는 7.7mm이며 무게는 253g이다. 아주 작은 미니 키보드와 맞먹는 사이즈로 풀사이즈 타이핑이 가능하면서 휴대성 또한 빼어나다.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접어서 보관하기 때문에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아이매직 BT1286은 흰색/검정/핑크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깔끔한 생김새가 특징으로 접어놓으면 투박한 키보드의 외형은 찾아볼 수 없다. 여기에 나사를 사용하지 않아 간결한 마감이 더 돋보인다. 좌우 테두리에는 자석이 내장되어 키보드를 닫으면 힘있게 닫히고 고정력도 우수한 편이다.
아이매직은 BT1286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디자인스킨'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디자인스킨 업체가 만든 4가지 스킨을 입맛 따라 붙일 수 있다. 외형에 신경을 많이 쓰는 이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다.
풀사이즈 키보드인 아이매직 BT1286은 일반 데스크톱과 같은 풀사이즈 키보드로 빠르고 정확하게 글을 쓸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과 같은 인스턴트 메신저를 쓸 때 유용하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한 뒤 아무 키나 누르면 아이폰을 잠금해제 없이 화면을 켤 수 있다. 카카오톡 앱이 열려져 있다면 스마트폰을 누르지 않고도 바로 문자를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키를 누르는 느낌은 팬타그래프 키보드답게 조용하면서 빠르게 입력이 가능하다. 펜타그래프의 가벼운 키감 덕분에 장시간 키보드를 쳐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USB 케이블로 간단히 충전하며, 배터리 상태는 LED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이매직이 내놓은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BT1286은 깔끔한 생김새, 뛰어난 휴대성, 높은 활용성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췄다. 여기에 착한 몸값까지 갖춰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아이매직의 BT1286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익숙해지면 더 이상 가상키보드를 쓰고 싶지 않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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