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9 16:58:00
자급제폰은 편의점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자급제폰 판매는 계속 진행 중이다. 편의점폰이 출시 시기가 좀 지난 예전 제품 위주로 싸게 파는 반면 온라인은 알뜰폰이란 별칭에 어울릴 만한 신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그렇다면 최근 온라인에서 잘 나가는 자급제폰은 어떤 제품일까?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급제폰 2종을 살펴봤다.
아이리버, 울랄라
아이리버가 지난 1월 출시한 자급제폰 '울랄라'는 아이리버 쇼핑몰이나 온라인에서만 구할 수 있다. 3.5형 화면에 해상도는 320Χ480이다.
저렴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내세웠지만 앱을 구동하기엔 제원이 낮은 편이다. AP는 'ARM 코어텍스 A5'에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5 '진저브레드'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고 화면 해상도가 떨어져 살짝 답답한 느낌이 있다.
울랄라폰은 전화나 문자를 주로 쓰면서 기본 앱 정도만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제원이 낮지만 카카오톡 앱을 쓰기엔 무난하다.
ZTE, 제트폰
중국 휴대폰 제조사 ZTE의 ‘제트폰’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초판 물량 3,000대를 모두 완판했다. 단말기 자급제폰으로 꽤나 좋은 성적이다.
제트폰의 값은 239,000원으로 자급제폰 가운데서도 살짝 비싼 편이다. 그렇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만큼 값 대 성능비가 우수하다.
제트폰은 1GHz 듀얼 코어 AP와 512MB 램, 4형 화면과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품었다. 화면 해상도는 800Χ480이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제원 경쟁이 치열한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좋은 성능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안드로이드의 매력을 누리기엔 충분하다. 제품 구성품에 배터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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