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9 18:11:48
애플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가진 전자기기 특허 신청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 미국 특허청 제공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디자인을 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기기 옆면은 물론 후면까지 둘러져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기의 여백이 줄어들어 사용자들은 더 넓은 가시 영역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스크린 아래에 마이크 또는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으며 키보드도 오목하거나 볼록하게 만들 수 있다.
또, 종전 홀드버튼이 사라지고 터치만으로 기기를 작동할 수 있게 디자인 된 모습이다. 버튼 없이 인터페이스를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 온 스티브 잡스의 목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제출한 특허원에 따르면 애플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겹쳐 3D디스플레이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원래 화면을 보여주고, 다른 디스플레이가 3D환경을 만들어 입체적인 화면을 제공하는 형태다.
한편, 애플은 같은 날 미국 특허청에 51페이지 분량의 지능형 자동화 단말기 특허를 출원했다. 내용은 시리 기능에 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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