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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탠드’로 탈바꿈한 네이버 뉴스캐스트 어떤 모습?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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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01 15:55:05

    네이버가 뉴스캐스트를 뉴스스탠드로 새롭게 단장해 1일 2시에 공개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메인 화면을 장식하던 뉴스캐스트를 없애고 사용자의 뉴스 선택권을 강화한 뉴스스탠드를 선보이게 됐다.

     

     

    이전 네이버 메인화면을 장식하던 뉴스캐스트는 기사제목으로 채워진 모습이었으나, 뉴스스탠드는 52개 각 언론사의 로고로 화면을 구성한 모습이다. 로그인에 상관없이 ‘구독하기’를 누르면 그 언론사의 기사를 볼 수 있다. 개별 기사보다는 언론사 중심으로 기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소위 말하는 ‘낚시성’ 기사에 낚일 일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선택한 언론사 페이지만 넘겨 볼 수 있고, 언론사 로고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가 편집한 기사를 볼 수 있다. 뉴스스탠드 기사는 각 언론사에서 직접 편집하기 때문에 언론사 별 색과 개성, 가치 등을 구독자에게 더욱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마이뉴스’ 구독설정으로 원하는 언론사만 골라 볼 수 있다.

     

     

    마이뉴스 설정 방법은 언론사 구독 설정화면에서 원하는 언론사의 로고를 클릭해 ‘구독설정’ 하면 ‘마이언론사’에 추가된다. 해지도 간단하다. 설정된 언론사를 다시 클릭하면 마이언론사에서 제외된다. 또한,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마이언론사 목록의 구독순서를 이동할 수도 있다. 구독하기 옆에는 ‘이용자 한마디’라는 기능이 있어 뉴스 편집판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도 있다.

     

    이번 개편에 대해 업계는 이용자 선택에 의해 뉴스가 소비되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모바일에서는 영향력이 적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모바일 뉴스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뉴스스탠드가 모바일에서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바일에서 네이버는 현재 운영진이 개별 계약한 언론사 뉴스를 자체 편집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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