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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크, 부대전투 즐기려는 이용자 몰려 ‘북적’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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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8 17:42:15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마이어스게임즈가 만든 MMORPG ‘모나크’가 18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의 관심도 적지 않다. 서비스를 시작한 정오부터 이용자가 몰려 전 서버가 긴급 점검에 들어갔고 자유게시판에서는 18일 자정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약 4,0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로 모나크를 플레이한 이용자는 “조작법에 적응하지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점점 재미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람이 많아 몬스터를 잡기 어려울 정도”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서버나 채널을 증설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모나크가 이 같은 관심을 받은 것은 대규모 부대전투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내세웠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용자는 캐릭터 1명을 조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정예부대를 편성해 실시간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 조작해야 하는 인원이 많아 초반 적응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신선한 게임성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미션부터가 특이하다. 일반적인 PvP뿐만 아니라 다른 세력의 마을을 침략하는 ‘마을 약탈전’, 운송 중인 물자를 뺏는 ‘마차 약탈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투가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공성전은 모나크가 자랑하는 콘텐츠 중 하나이다. 한 이용자가 움직이는 인원이 많은 만큼 시각적으로 화려한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공성전은 공개 서비스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는 지역 쟁탈전과 약탈전 시스템이 모두 적용되고, 여성 부대와 길드 전용 던전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여기에 무차별 공격에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PvP 시스템을 개선했다.

     

    모나크 관계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이용자가 게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서버 점검을 하는 동안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지원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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