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19 16:41:02
삼성전자의 올해 첫 전략폰 갤럭시 S4의 출고가가 확정됐다. 90만원 중반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90을 넘기지 않은 89만 9천으로 정해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KT 올레샵 예약 가입 사이트 가격 표기로 밝혀졌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은 소모적인 보조금 전쟁을 탈피해 요금제와 서비스 경쟁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통 3사 모두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하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상태이며, 정부에서도 불법 보조금에 대해 엄단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 단말기 가격이 자연스레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출고가 결정에는 이런 요인이 다소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갤럭시 S3 LTE 모델이 99만 4천 원이었다는 점과 비교하면 10만 원 가량 낮아졌다. 아무리 갤럭시 S4라고 해도 현 상황에서 90만 원 이상의 출고가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KT는 미디어데이인 25일 다음날인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사 모두 이날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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