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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릭슨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개발, LTE에 적용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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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2 16:38:08


    LG유플러스가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과 공동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성능을 국내환경에 최적화한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Antenna Integrated Radio) 솔루션을 개발, LTE 상용망에 적용한다고 22일 전했다.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기지국 수신성능을 향상해 실내 커버리지 및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15%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LTE 가입자의 통화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테나와 RRH(Remote Radio Head) 간 연결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 소모전력도 기존 대비 평균 13%가 절감된다.

     

    기존의 통신 장비들은 RRH와 안테나가 분리되어 있어 두 장비를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며, 이로 말미암아 50% 정도의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 기지국 수신 성능이 저하되고 송신 전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됐었다. 하지만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케이블 연결로 인한 전력 손실을 제거하여 10W의 전력만 가지고도 기존 20W RRH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동통신용 주파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기지국 설치에 따른 공간 부족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안테나와 RRH를 기존 안테나 크기로 통합해 장비구축에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여 구축시간과 운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상무는 “이번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을 발판으로 차세대 기지국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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