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23 14:12:59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이 주최하는 ‘월드오브탱크’의 국내 첫 e스포츠리그인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가 20일 오프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했다.
워게이밍은 2013년을 월드오브탱크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참여할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별 리그를 진행한다. 워게이밍이 주최하고 곰TV가 주관하는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는 총 3억 원의 상금을 걸고 오는 오픈 시즌 1회와 정규 시즌 2회,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월드오브탱크는 20일 오프라인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경기는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파이널 경기는 6월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치러진다. 시즌 우승팀에게는 7천만 원의 상금이 제공되고 16강 본선에만 진출해도 최하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WTKL 오픈시즌 우승팀은 엔비디아에서 주관하는 ‘엔비디아 월드오브탱크 오픈 토너먼트’ 아시아 대표 선발전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아시아 대표 선발전은 7월 6일 한국, 호주, 싱가폴, 태국, 필리핀 5개국이 참여해 토너먼트전 형태로 진행된다.
‘WTKL 시즌1’과 ‘WTKL 시즌2’는 각각 8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1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이 적용되어 1번 지더라도 남은 경기를 이기면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각 시즌은 오프라인 예선전을 거쳐 16강부터 4강까지 본선 경기, 파이널 경기 순으로 동일하게 진행되며 16강과 8강은 5전 3선승제, 4강부터 파이널 경기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는 곰TV를 통해 전 세계로 생방송되며, 게임 캐스터 이현주, 정인호, 이기민 해설이 중계진으로 포진될 예정이다.
워게이밍 코리아 백대호 e스포츠 매니저는 “2013년은 월드오브탱크의 글로벌 e스포츠 원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오픈 시즌은 최초의 공식 대회인 만큼 전문 선수만 참가한다고 여겨져 온 e스포츠 대회에 일반 게이머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국내 e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오브탱크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tanks.kr)와 WTKL 홈페이지(www.wotleagu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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