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26 11:07:19
KT의 교육용 스마트 로봇 ‘키봇2’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바일리(Mobily)’사로 수출, 한국 시간 27일 토요일 저녁부터 본격적인 현지 판매에 들어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제 2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리’사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해 10월이다.이후 약 반년 동안 현지화 과정을 거친 후 사우디아라비아 어린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키봇2는 개발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해 두고 제작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4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리사는 중동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키봇 서비스를 자사의 혁신IT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단말기는 물론 콘텐츠, 플랫폼 및 시스템 현지화를 비롯해 마켓 컨설팅까지까지 포함 총 220만불 규모의 계약을 KT와 체결했다. 이를 위해 KT는 아이리버(단말생산), 디오텍(음성인식), 미리어드(아랍 S/W개발)등 6개의 중소기업들과 손 잡았다.
KT Marketing본부장 박혜정 전무는 “키봇2의 사우디 현지 판매 개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서비스 로봇 상품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것은 국내에서 축척한 KT의 스마트홈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신규시장 개척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지속 발굴해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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