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심장, 진짜 600W 파워서플라이로 잡아라

PC의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품을 이야기해봐라 라는 질문에 대부분 CPU, 그래픽카드, SSD, 메인보드 등을 꼽는다.

빠른 클럭과 높은 성능, 그리고 화려한 볼거리로 PC를 돋보여 주기 때문. 그렇지만 PC를 구성하는 부품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파워서플라이’가 아닌가 싶다. 파워서플라이는 PC의 구석구석 전원을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치면 ‘심장’의 역할이다.

 

▲ 유디아 리얼 600W A-PFC 전원공급장치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봤을 부분. 유디아 리얼 600W A-PFC는 정격 600W 출력을 자랑하는 전원공급장치로 PC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심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제품이다.

600W 정격출력과 140mm 저소음 쿨링팬 돋보여

유디아 리얼 600W A-PFC는 ATX 12V v2.3타입을 지원하는 전원공급장치로, 150 x 140 x 86mm 크기에 1.38kg 무게의 무난한 외형을 지녔다. 전신을 블랙코팅으로 입고 금장 그릴을 얹어 소소한 멋도 부렸다.

▲ 벌집모양 통풍구로 내부 공기흐름에 신경썼다

▲ 금장 그릴로 멋을 냈다

 

이 제품은 정격 600W 출력을 낸다고 자신한다. 자신감의 근거는 전원공급장치를 구성하는 부속을 고급화하고 그 수를 줄여 최적화하며 안정적인 PCB 설계로 어떤 상황에서도 600W의 정격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것. 피크 상태에서는 최대 700W까지 가능하다.

 

또, 고품질 560uF 대형 정류콘덴서 사용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 콘덴서는 물탱크라고 생각하면 쉽다. 물탱크 용량이 작으면 물이 급하게 필요할 때 낭패를 보기 쉬운데 이는 컨텐서도 마찬가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보호회로가 필수인데, 유디아 리얼 600W A-PFC는 웰트랜드 WT7525 IC를 적용해 3.3V, 5V, 12V 실시간 모니터링 및 과전압, 과온도, 과출력, 쇼트 등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하다 보면 유난히 쿨링팬 소음이 시끄러운 경우가 있다. 열악한 저가형 쿨러를 사용하거나 팬 구경이 작아 회전을 많이 할 때, 또는 전원공급장치의 발열과 상관없이 계속적으로 쿨러 회전 RPM이 높기 때문이다.

 

유디아 리얼 600W A-PFC는 DC 브러시리스 팬(Brushless Fans)사의 쿨링팬을 얹어 발열은 잡고 소음은 줄였다. 이 냉각시스템은 파워 내부의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수를 조정하는 140mm 크기에 최대 회전수 1500RPM의 대형 쿨러다. 팬의 구경이 크면 조금만 회전해도 많은 바람이 나와 뜨거운 부품들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장점이 있다. 

▲ 공간당 발열면적을 최대화 한 전용 히트싱크

PC 조립시 발생할 수 있는 전원케이블 피복손상에 대비해 모든 케이블을 실딩처리했으며 다양한 방식의 전원케이블을 제공해 확장성도 고려했다.

▲ 20+4핀 메인 전원 커넥터 1개 / 4+4핀 보조전원 커넥터 1개 / PCI-익스프레스 8핀, 6핀 커넥터 4개

SATA 전원커넥터 4개 / PATA 전원커넥터 4개가 담겼다

220V 콘센트에 연결하는 전원케이블도 어떤 재질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데, 유디아 리얼 600W A-PFC는 국내 전기용품 안전인증인 ‘EK인증’ 전원 케이블을 적용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무난한 가격에 안정성 원한다면 구입해 볼 만

유디아 리얼 600W A-PFC는 정격 600W 출력, 액티브 PFC, 그린 IC 기술, 보호회로, 140mm의 저소음 쿨링팬, 전원케이블 실딩처리, 다양한 전원케이블 적용 등 고급 전원공급장치가 갖춰야 할 덕목을 모두 품은 제품이다.

 

올블랙 무광 외형에 금색 그릴로 멋도 부렸고, ROHS 인증으로 친환경도 신경썼다. 정격 출력이 제멋대로인 저가형 묻지마 파워가 난립하는 요즘, “정격 파워서플라이 이제는 리얼이다”라는 모토로 제이씨현이 자신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가격은 온라인 가격비교 기준 5만원 중반대로 저렴한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PC의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안정적인 컴퓨팅환경 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 한번 살펴볼만한 제품임에 틀림없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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