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26 15:42:27
2013년 1분기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LG전자가 처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는 26일(현지시간) 출하량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판매량은 6,940만대로 점유율 33.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28.9%보다 4.2% 올랐다. 애플은 3,740만대를 판매하면 2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 동기보다 230만대 가량 판매량은 늘었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 22.8%에서 1분기 17.9%로 오히려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빠른 성장률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SA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데, 이런 점이 결과에 고스란히 나타난 셈이다. 판매량은 1,030만대로 전년 동기 490만대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점유율은 4.9%다.
중국 업체 화웨이는 근소한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 1,000만대의 판매량을 달성, LG전자와 30만 대 밖에 격차가 나지 않는다.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2억 9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성장했다. 작년 1분기 출하량은 1억 5,380만대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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