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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화된 자아 'quantified self'는 디지털헬스의 핵심


  • 신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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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07 16:32:59

    미국이나 한국의 의료보험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IT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특정한 수치나 기호로 변화시키는 시대에 도래하였다. 과거에는 단순한 체중의 변화를 그냥 흘러가듯이 보는 시대였다면, 디지털헬스의 시대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보관하고, 자신의 건강을 그 수치와 특정 패턴을 통해서 인지하고, 인식하게 한다.
    무심코 매일 체크하던 체중계의 숫자가 연속화된 그래프로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보여진다는 것은 개인에게 많은 것을 의미하게 한다. 그동안의 체중의 변화를 통해서 위험을 감지하게 하거나, 기쁨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그 수치를 보게 되면서, 새로운 '운동'이나 '건강'관련 광고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게 한다는 점이다.
    광고나 마케팅은 특정타겟팅이 되었을때에 그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현재의 디지털헬스는 특정대상을 좀더 확실하게 포지셔닝하는 방법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개인의 건강을 수치화하는 것은 이미 많은 기기들이 다루고 있다는 점이고, 해당 기기들에서 개인의 스마트폰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또한, 복잡한 시대가 아닌것이 되었다. 아마도, 가장 각광을 받을 첫번째의 혁신은 이러한 개인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데이터를 어디에 모으게 하고, 어떤 방법으로 보게할 것인가가 핵심이 될것이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키워드(2013)이 '디지털헬스'가 되었다는 이러한 건강정보를 취합하고, 어떻게 시각화하는 것을 재미있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산업게에서 도전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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