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10 06:46:41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팅의 두 가지 디바이스를 선택해 보라고 한다면, 구글 글래스와 MYO라는 생체컨트롤러를 주목하라고 하겠다. 특히, 최근 탈믹 랩스(Thalmic Labs)에서 선보인 신개념 모션인식 입력 장치인 MYO는 정말 매력적이다.
이 장비는 생체 컨트롤러의 미래의 모습이며, 당장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의 상용화에 도전을 하였다. https://getmyo.com/ 홈페이지에서 2만5천 개에 대한 사전주문을 받고 있으며, 그 가격은 149달러로 저렴하다. 지금 주문하면 2014년 초에 일괄배송하겠다는 계획으로 세상에 '생체 컨트롤러'의 미래를 한발 더 가깝게 만들어 주고 있다.
구글 글래스와 MYO가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두 디바이스 모두 API와 SDK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손쉽게 필요한 형태로 두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장비는 구글 글래스와 더불어 웨어러블 컴퓨팅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두가지 포인트인 시각장치와 입력장치 두가지를 직접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아마도 2014년은 웨어러블 컴퓨팅이 대중화되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또 구글 글래스가 웨어러블 컴퓨팅 대중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바이스로 인식 되어지고 있다.
MYO 디바이스는 근육의 신호화와 3차원 가속센서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모션과 손가락의 모습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생체 신호를 해석하여 읽어 낼 수 있게 한다.
아마도 가장 먼저 활용될 분야는 프리젠터의 역활을 하지 않을까 한다. 2014년 부터는 구글글래스를 통해서 강의 내용 중 강의록을 보면서, 왼손에 장착한 MYO를 통해서 강의 내용을 넘기는 강사나 프리젠테이션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해본다.
그리고, 이 두 장비에 대해서 가장 빠르고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국의 짝퉁시장을 생각해보면 더 빠르게 이러한 장비들이 2013년 하반기에 이미 시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짝퉁 구글 글래스는 작은 안경의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안경용 드라이버로 조절하는 형태로 간단하게 만들고, 복잡한 인터페이스 보다는 320x240정도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인터페이스는 단순하지만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형태로 나오지 않을까? 또한, MYO 또한 3차원 가속센서를 사용하여 3~4개의 센서만 사용한 단순한 형태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정말 빠르게 웨어러블 컴퓨팅을 선보일 곳은 중국의 전자업체들이 아닐까?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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