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21 09:19:32
야후가 인수한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혀져가던 플리커의 1TB 무료공간확대 소식은 매우 놀라운 소식이다.
연간 20달러의 유료사용자에게만 제공하던 용량 확대 서비스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이번 선언은 드디어 야후가 인터넷 2.0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한 첫 신호탄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인수를 선언한 텀블러의 서비스 또한 제대로 진행될것이라는 생각까지도 들게 한다.
다만, 이미 인스타그램과 같이 확장되고 있는 서비스나 현재의 소셜의 대표격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사진관련된 확장 서비스, 가장 놀라운 구글의 사진 자동 태깅기능등의 놀라운 변화들에 대한 무마책으로 제공했다고 보기에는 매우 미약하다.
단지 1TB의 공간 확대와 레이아웃이나 디자인이 변한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돌릴 수 있을까?
하지만, 최소한 야후의 새로운 CEO는 야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신호는 계속 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야후의 변화에 대해서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최소한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플리커의 엄청난 공간제공에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순간적인 반응만 있을뿐, 굳이 플리커를 다시 설치하거나 사용할 생각까지 변화시킬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일 것이로 보인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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