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2013 디지털케이블TV쇼] LG전자 권희원 사장, 미래 방송 키워드 두가지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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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24 13:28:04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3일 개최된 ‘2013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LG전자 권희원 사장은 미래 케이블 방송의 키워드로 ‘S2R2‘와 ‘UHDTV’를 꼽았다. 행사 이틀째인 24일에 진행된 키노트 연사로 나선 권희원 사장은 이 자리에서 두 가지 키워드와 함께, 제조사와 케이블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UHDTV는 최근 방송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에 열린 CES 2013만 살펴봐도 다양한 제조사가 대형화면과 UHD를 채용한 TV를 선보이며 차세대 화질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케이블 업계 또한 발 빠르게 UHDTV에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권희원 사장은 “대화면, 고화질, 다양한 기기 연결, 편리한 사용자 환경, 차별화된 콘텐츠를 사용자가 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의 셋톱박스 방식의 케이블TV는 이런 점은 만족스럽게 해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셋톱박스 케이블TV는 TV 리모컨과 셋톱박스 리모컨을 함께 써야 하며, 기기마다 중복된 기능과 외부 입력 등 여러 불편함이 존재한다. 권희원 사장은 케이블 사업자와 제조사의 협력으로 고품질의 풍부한 방송, TV 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방송 시대를 열 수 있을 거라고 피력했다.

     

    또한, 미래 방송 기술 키워드로 ‘S2R2’와 ‘UHDTV’를 설명했다. S2R2는 Searching, Sharing, Recommendation, Record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쉬운 검색, 편리한 공유, 알맞은 추천, 간편한 저장을 뜻한다. 이를 위해 권희원 사장은 셋톱박스와 TV가 결합된 제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UHDTV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점점 대형 TV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는 화질이 필요하다. 권희원 사장은 “UHDTV 서비스를 위한 요구 사항으로 표준, 채널, 송신, 수신 등 네 가지 항목의 준비가 필요한데, 케이블 서비스는 이를 쉽게 만족할 수 있기에 빠르게 UHD 방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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