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당장 구매가 가능한 작은 장난감 자동차 AnkiDrive. 물론 대한민국은 아니지만 iOS 디바이스를 통해서 작은 움직이는 물체를 제어할 수 있는 첫번째 사례가 됐다. 애플이 추구하는 '재미'를 토이들과 호흡하기 위한 첫번째 움직임으로 보인다.

iOS7을 발표한 이번 WWDC2013에서 앤키드라이브가 첫번째로 등장한 것을 주목하자. 재미와 독특한 것을 추구하는 얼리어답터들과 그동안 다양하게 시도되던 iOS 디바이스 기기와 움직이는 토이들과의 결합을 공개적으로 애플의 내부에서 지원하겠다는 선언으로 보인다.

향후 보다 다양한 토이들과의 결합을 AnkiDrive가 예고하고 있다고 본다. 조만간, 애플 마크를 달고 등장하는 다양한 토이들과의 연합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필자 혼자만이 기대는 아닐 것이다.

또한, 이번에 보여준 AnkiDrive의 AI도 매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게 하였으며, 이러한 AI를 구성하는 스크립트나 작은 개발도구 또한 같이 제공될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앞으로 가정용 로봇뿐 아니라, 현재 전자업체에서 만들어서 제공되던 가정용청소로봇과 같은 디바이스와 AnkiDrive가 결합하게 된다면, 보다 정확한 청소로봇이 집안을 청소할 수 있게 하는 설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AnkiDrive가 발전할 모습을 기대해보자.

베타뉴스 신현묵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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