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온라인 뉴스 소비...모바일이 PC 추월


  • 김태우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3-06-25 15:29:50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온라인 뉴스 소비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기업 DMC미디어는 26일 ‘온라인(인터넷) 뉴스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온라인 뉴스 이용자의 87.2%가 포털사이트에서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고 있으며, 모바일로 온라인 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1.4%로 조사됐다. 이는 PC를 이용한다는 응답자(45.1%)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 9시~12시(50.8%), 오전 7시~9시(24.0%), 정오 12시~2시(11.5%) 순이다.

     

    많은 사람이 출근 시간대에 모바일에서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출근 후 오전 시간 대까지 주로 뉴스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개편한 네이버 뉴스 스탠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서비스 적용 이후 온라인 뉴스 이용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은 11.4%에 불과했다. 특히 뉴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견이 70.6%으로 나타나, 기존 방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연계해 온라인 뉴스 선택 시 고려 요소로는 헤드라인(41.7%)이 가장 높았으며, 신속성(18.1%), 언론사 출처(17.9%), 뉴스 카테고리(14.2%) 순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언론사보단 제목 때문에 뉴스를 클릭하게 되는 셈이다.

     

    재밌는 점은 온라인 뉴스에 만족하는 하지 않는 이유로 과도한 낚시성 헤드라인(39.1%)이 꼽혔다. 기사의 헤드라인이 매력적인 요소인 동시에 이에 대한 불만도 켰다.

     

    DMC미디어 브랜드마케팅팀 김정우과장은 "인터넷 이용 시간 전체에서 뉴스 소비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또 미디어 측면으로는 온라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 단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인터넷 업계 및 미디어 산업 양쪽 모두가 온라인 뉴스 이용 행태를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이라며, " 특히 포털사이트가 온라인 뉴스 소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뉴스 서비스 제공에 있어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을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인터넷) 뉴스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는 지난 5월 15~6월 2일일까지 19일간 진행됐으며, 온라인 뉴스 이용 목적, 온라인 뉴스 주 이용 매체, 온라인 뉴스 이용 행태, 온라인 뉴스 이용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온라인(인터넷) 뉴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남녀 585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7994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