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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반기 에디터스 초이스] 브리츠 BE-100 사운드바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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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28 19:46:49

    2013 상반기 에디터스 초이스

    브리츠 BE-100 사운드바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IT업계에서 숙명과 같은 일이다. 미니멀리즘 트렌드는 음향기기 업체도 피해갈 수 없다. 1개의 서브우퍼와 7개의 위성스피커로 구성된 7.1채널 스피커는 어느새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최근에는 2.1채널도 아닌 단 하나의 유닛으로 이루어진 사운드바가 스피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설치가 까다롭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다채널 스피커를 대신한 사운드바는 입체 음장 기술로 멀티 스피커가 부럽지 않은 입체 음향을 뽐내기도 한다. 특히 2013년 상반기에는 홈씨어터 스피커는 물론이고 PC 스피커 역시 사운드바 형태의 제품이 다수 출시되었다. 그 중 브리츠전자가 내놓은 PC 스피커 ‘BE-100 사운드바’는 디자인, 사운드, 값 삼박자를 갖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슬림한 두께의 ‘BE-100 사운드바’는 PC 스피커로서 완벽한 외형을 갖췄다. 가로 길이가 410mm 높이가 71mm라 모니터 밑 공간에 딱 맞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기존 2채널 스피커는 모니터 양 옆에 위치해 책상 위 많은 자리를 차지하지만 ‘BE-100 사운드바’는 모니터 밑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책상을 더욱 넓게 쓸 수 있다. 스피커 뒷면에는 월마운트홀이 있어 벽에 거는 것도 가능하다. 

     


    ◇ PC를 위한 완벽한 사운드바=브리츠 BE-100 사운드바는 블랙 색상에 깔끔한 외형을 지녀 최신 LED 모니터는 물론 어떤 모니터와도 잘 어울리며, 메탈 그릴 소재로 스피커를 덮고 있어 더 오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옆면에 심플함이 돋보이는 볼륨이 다이얼이 있고, 여기에 빨간 LED를 심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랜 기간 스피커를 만든 브리츠 제품답게 사운드에도 남다른 노하우가 녹아 있다. 일반적인 PC 스피커는 공기 반향으로 인해 고음부가 잘 들리지 않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브리츠 BE-100 사운드바는 11도의 경사각을 주어 소리가 사용자에게 더욱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그로 인해 실제 출력은 3W지만 체감 출력은 그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


    차세대 PC 스피커답게 전원 공급을 AC 어댑터가 아닌 USB를 사용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브리츠 BE-100 사운드바는 5V의 적은 전력을 쓰는 만큼 USB 단자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며, 전기 요금이 덜 나오는 효과까지 있다. 최근 PC 스피커의 전원은 USB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점차 바뀌는 추세다. 

     

    PC 모니터에 딱 맞는 크기에 세련된 생김새, 만족스러운 사운드까지 가진 브리츠 BE-100 사운드바는 값 또한 부담이 적다. 브리츠 BE-100 사운드바는 인터넷 최저가 2만원 대의 착한 몸값을 지닌 제품으로 2013 상반기 에디터스 초이스로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PC 스피커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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