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상반기 베타뉴스 에디터스 초이스
제이씨현시스템, 기가바이트 GTX760 UDV OC V2 D5 2GB

올해 들어서도 엔비디아는 어김없이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라인업 판올림을 실시했다. 기존 GTX600시리즈를 대체할 700시리즈를 선보인 것. 이에 따라 많은 3D게이머들의 관심은 신제품의 성능과 가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공개된 GTX700시리즈는 하이엔드 스펙의 GTX780과 770, 그리고 최고의 가격대 성능을 갖춘 GTX760이다. GTX760은 30만원대 중반의 기존 GTX660ti의 가격대를 따왔지만 성능은 40만원대의 GTX670보다 약간 떨어지는 상황이라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이 예상된다.

이에 많은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녹여내 한단계 발전시킨 GTX760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제이씨현시스템(www.jchyun.com)이 유통하고 있는 기가바이트 GTX760 UDV OC V2 D5 2GB 모델이 유독 눈에 띈다.

◇ 가격, 성능, 안정성까지 잡은 그래픽카드=심장으로 얹은 GTX760 GPU는 레퍼런스모델보다 소폭 튜닝돼 보다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GPU 기본클럭과 부스트클럭은 레퍼런스 모델보다 10% 정도 향상된 1085MHz, 1150MHz로 설정됐다. 오버클럭에 강점을 둔 만큼 기가바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버클럭 그루 II 프로그램을 쓰면 GPU클럭 / 메모리클럭 / 쿨링팬속도 / GPU 전압을 손쉽게 바꿔줄 수 있어 좋다.

6008MHz 빠르기에 넉넉한 크기의 2048MB 256비트 GDDR5 메모리를 얹고, PCI 익스프레스 3.0 인터페이스를 써 빠른 입출력 속도를 뽐낸다. 최신 3D 게이밍 그래픽카드는 쿠다코어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이 제품은 1152개의 쿠다코어 숫자를 자랑한다. 다이렉트X 11.1 지원은 당연하다.

대부분 그래픽카드는 1개의 냉각팬을 쓴다. 많아봐야 2개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GTX760 UDV OC V2 D5 2GB 윈드포스 메탈은 3개의 냉각팬부터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단순히 보이는 부분만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다. 제품 전체를 덮을만큼 거대한 공냉식 히트싱크와 이를 연결해 빠른 속도로 열을 전달해주는 히트파이프, 그리고 3개의 냉각팬이 합치니 GPU에서 아무리 많은 열기를 내뿜는다고 해도 신속하게 이를 식혀준다. 기가바이트의 자랑 윈드포스 쿨링솔루션이 칭찬받는 이유다.

빠른 열 전달을 위해 소결분말 방식과 액시얼그루브 방식의 장점을 따온 컴포지트 히트파이프 방식을 쓰며 기가바이트가 상위기종에서 뽐내는 ‘울트라 듀레이블 VGA(Ultra Durable VGA)’ 기술도 넣었다. 적게 먹고 열도 덜 내지만 훨씬 많은 힘을 내는 똑똑한 기술이다.

기판색상도 제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기존 제품이 청색 기판을 썼다면, 기가바이트 GTX760 UDV OC V2 D5 2GB는 짙은 남색을 써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기판 휘어짐을 막기위해 상단에 메탈 커버를 덧대고 오버클럭에도 안정적인 동작을 유지하기 위해 신뢰도 높은 부품들만 골라 넣었다.

3D게이밍 그래픽카드는 겉모습 뿐 아니라 실제 게임에서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한데 기가바이트 GTX760 UDV OC V2 D5 2GB는 그 부분에서 합격점을 보여준다. 툼레이더 리부트의 기본옵션에서 초당 60프레임,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보이는 얼티밋(트레스FX)옵션에서는 48.4프레임을 뽐낸다. 레지던트이블6도 초당 103프레임이니 원활한 3D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이보다 좋은 선택은 없을 것이다.

현재 다양한 GTX760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이정도 강점을 갖춘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강력한 3D 게이밍 성능에 쉬운 오버클럭, 높은 완성도, 멋진 디자인, 그리고 적당한 가격까지… 2013년 상반기 최고의 제품으로 부족함이 없다.

단언컨데 기가바이트 GTX760 UDV OC V2 D5 2GB는 최고의 가성비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가장 완벽한 선택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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